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모바일' LTE 무제한요금제 월 최저 7천 원

▲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리브모바일' 출시행사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요금제 찾기 체험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KB국민은행의 알뜰폰서비스 ‘리브모바일’을 통해 LTE 무제한요금제를 최저 7천 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8일 KB국민은행이 공개한 리브모바일 요금제에 따르면 월 기본요금이 4만4천 원인 LTE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할인과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할인을 모두 받으면 최대 3만7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리브모바일의 모든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무료 제공하며 가입자는 데이터 용량만 선택하면 된다.

LTE 요금제는 모두 10종이다. 데이터 용량 1~9GB, 무제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급여 또는 4대연금 이체,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KB국민카드 결제실적 보유, 스타클럽 등급 할인, 제휴기관 할인 등으로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를 모두 더하면 2만2천 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제휴카드 청구할인 최대 1만5천 원까지 포함하면 3만7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구조다.

월 기본요금이 4만4천 원인 LTE 무제한요금제는 월 7천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9GB 요금제(월 기본요금 4만2900원)는 5900원, 8GB 요금제(월 기본요금 4만700원)는 3700원, 7GB 요금제(월 기본요금 3만8500원)는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이 3만7천 원보다 적은 요금제(1~6GB 요금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G 요금제는 5G 스페셜요금제와 라이트요금제 2종이다.

5G 스페셜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무료 제공하며 월 180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소진하면 10Mbps의 속도로 추가 과금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기본요금 6만6천 원에 최대 할인 3만7천 원을 적용하면 2만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5G 라이트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무료 제공하며 월 9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소진하면 1Mbps의 속도로 추가 과금없이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월 기본요금 4만4천 원에 할인 3만7천 원을 적용하면 월요금이 7천 원에 그친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처음 6개월 동안은 금융거래 실적에 관계없이 월 1만3200원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KB국민카드로 통신요금을 결제하면 최초 1회에 5천 원의 청구할인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리브모바일을 이용하면 리브모바일 모바일웹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예정인 단말기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5G), 갤럭시노트10+(5G), 갤럭시S10(LTE), 갤럭시A90(5G), 갤럭시A50(LTE)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신 단말기를 확보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특히 자급제 휴대폰 판매사이트의 자체적 단말기 할인혜택에 더해 KB국민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개월 무이자 혜택에 7% 카드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의 이동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유선상품(IPTV, 인터넷) 결합할인 때문에 무선통신사 이동을 꺼리는 점을 고려해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스카이라이프, 딜라이브, CMB 등의 유선상품 판매 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리브모바일 모바일웹 화면에서 연동해 다양한 유선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대학생, 외국인, 취약계층을 위한 요금제도 선보인다. 대학생, 휴학생, 취업준비생, 신입사원 등 경제상황 변화가 잦은 20대를 위해 '스위치 요금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금융과 통신을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는 전용요금제도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