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서울 상일동 본사에 안전체험관 세워 안전의식 강화

▲ 삼성엔지니어링 직원이 최근 문을 연 본사 안전체험관에서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안전사안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서울 상일동 본사에 안전체험관을 열고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강화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보도자료를 내고 28일 서울 상일동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 최근 문을 연 안전체험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직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10일 본사에 안전체험관을 열고 2주간 사전준비를 거쳐 임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의 안전을 향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체화하기 위해 본사에 안전체험관의 문을 열게 됐다”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이후 협력업체, 임직원 가족, 지역 주민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전체험관은 플랜트안전, 건설안전, 생활안전 등 5개의 구역(Zone)으로 구성돼 있으며 에너지차단장치(LOTO), 화공플랜트 비상대응장치 등 23종의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전체험관에 현장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플랜트 현장의 일부 유닛(Unit)을 그대로 재현해 가스나 화학물질 유출, 화재, 폭발사고 등 플랜트 현장의 비상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처하는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최첨단 장비들을 도입해 위기상황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VR(가상현실)영상기기와 촉각센서 등을 통해 감전, 낙하, 추락, 화재 등의 상황을 간접 경험하는 것은 물론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지능형 CC(폐쇄회로)TV를 통해 재난 발생 때 건물에서 긴급 대피상황도 체험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