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 사업부들이 내년에 수익성을 개선하고 메모리반도체부문도 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주가 오를 힘 다져", 주력사업 모두 내년에 수익성 좋아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모든 주력 사업부들의 2020년 이익 개선세가 명확해 보이며 메모리반도체는 6개 분기 동안 이어진 하락 주기가 4분기에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PC시장 수요가 개선세에 진입하고 디램(DRAM)시장도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는 변동이 있지만 연간 실적이 반등할 것은 확실하다”고 바라봤다.

IM(정보통신·모바일)부문과 디스플레이부문도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접는 스마트폰과 관련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경쟁사 화웨이가 해외시장에서 부진한 데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31조1340억 원, 영업이익 27조9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52.5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