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가공사업부를 자회사로 떼어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STS사업부와 TMC사업부, 후판가공사업부 등 철강가공사업부를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가공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세우기로

▲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수행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향상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분할되는 회사의 이름은 포스코에스피에스로 잠정 결정됐다.

철강가공사업부의 분할기일은 2020년 3월31일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3월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기로 했다.

포스코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분 62.9%를 보유하고 있어 안건 승인이 유력하다.

존속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장을 유지하지만 신설회사인 포스코에스피에스(가칭)는 비상장법인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