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현대로템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제1회 사모 신종자본증권의 발행’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차입금 상환 위해 15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 이건용 현대로템 대표이사.


현대로템은 11월에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금융상품으로 하이브리드 증권이라고도 불린다. 통상 만기는 30년 이상으로 설정된다.

현대로템은 “2020년 1월에 만기가 오는 무기명식 이권부 공모사채의 상환일정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차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율 등 구체적 발행조건 등은 시장상황 등에 따라 향후 결정되며 결정되는 대로 다시 공시하겠다고 현대로템은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