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법무담당 VP(부사장)으로 이준희 전 현대카드 상무이사를 영입했다.

쿠팡은 현대카드 출신 금융법률 전문가인 이 부사장을 법무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쿠팡 법무담당 부사장에 이준희, 현대카드 김앤장 거친 변호사

▲ 이준희 쿠팡 법무담당 VP.


이 부사장은 쿠팡의 원터치결제, 쿠페이, 쿠페이머니,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등 쿠팡의 모든 결제 및 핀테크 서비스 관련 준법문제와 법률문제를 총괄 감독한다.

이 부사장은 “쿠팡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언제나 고객을 중심에 두고 결제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미래지향적, 고객 중심 기업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에서 법무실장 및 상무이사로 근무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개발 등 핀테크 및 새 디지털사업과 관련된 법률지원을 총괄했다.

현대카드의 준법감시인 및 법무실장을 맡아 코스트코 카드 및 스마일 카드 등의 주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사업을 위한 법률지원도 했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제휴한 유통사의 브랜드를 카드에 표기하고 유통 가맹점에 최적화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상품이다.

현대카드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3년 동안 변호사 생활을 하며 핀테크 및 금융규제 관련 전문지식을 쌓았다. 현대캐피탈, SK커뮤니케이션즈, 농협, 넥슨 등의 대형 정보유출사건을 맡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