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냈고 올해 말부터 신규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파악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상승 전망", 올해 말부터 신규매출 일어나

▲ 김형기 셀트리오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신재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7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5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이름) 선적이 4분기로 이연됐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올해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가, 2020년에는 램시마SC의 유럽 출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24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3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1% 감소한 것이다.

제품별 매출은 램시마 1020억 원, 트룩시마(유럽) 854억 원, 허쥬마(유럽) 727억 원, 인플렉트라 120억 원으로 추정됐다.

인플렉트라 매출은 선적시점 이연으로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연된 매출은 4분기에 반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말부터 제품 출시에 따른 신규 매출이 연이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올해 4분기에,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2020년 1분기에 미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올해 11월 유럽에서 최종승인을 받아 2020년부터 본격적 처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인플렉트라는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에 최선호 약물로 등록돼 향후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 제품 출시와 함께 인플렉트라의 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도 향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