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회사채 등급 전망이 내려갔다.

24일 한국신용평가는 LG디스플레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국신용평가, LG디스플레이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한국신용평가는 “LCD 공급과잉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세, 올레드(OLED) 사업 안정화를 위한 비용부담 지속, 악화된 영업현금 창출력과 재무부담 가중 등을 고려할 때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LG디스플레이가 LCD업황 불확실성과 대형 올레드시장 성장속도, 중소형 올레드의 안정적 수요 확보 여부 등에 따라 영업현금 창출규모가 가변적이라며 단기간에 2017년 이전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436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2분기보다 적자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구조조정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LG디스플레이 연간 적자는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