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경진대회’에서 유통부문 1위에 뽑혔다.

농산물 우수관리제도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포장단계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게 인증해주는 제도다.
 
롯데마트, 농산물 우수관리제도 경진대회에서 유통부문 1위 올라

▲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5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 유통부문에서 1등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5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 유통부문에서 1등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농산물 우수관리제도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우수 농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전국 지방자차단체별로 추천을 받은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현장심사 등 3차에 걸친 평가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수상한 유통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부문이다.

롯데마트가 농산물 우수관리 상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뿐 아니라 자체 기준을 마련해 생산자 단체를 교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해왔다. 

신선품질혁신센터 건립, 로컬푸드 확대 등을 통해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은 안전하고 신선하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알려왔다.

지난해에는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 생산자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산물 우수관리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농산물 우수관리 신상품을 선보이는 판촉행사를 세 차례 진행했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롯데마트만의 생산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모든 유통 과정에 걸쳐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매장의 ‘로컬 GAP존’을 확대하고 신선 채소 가운데 농산물 우수관리 상품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2014년부터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이번 경진대회 유통부문에서 1등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롯데마트 ‘산지뚝심 프로젝트’ 활동과도 연계해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