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3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준공식에서 관게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서 ‘보령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보령 성능시험장은 강화하는 환경, 안전 규제에 맞춰 건설기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시설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보령 성능시험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손 사장은 “세계 건설기계 업체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건설기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보령 성능시험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기계를 실증하는 연구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보령 성능시험장 구축을 위해 약 300억 원을 투자했다. 보령 성능시험장은 30만㎡ 규모 부지에 주행 시험장, 소음 시험장, 돔 시험장, 대규모 정비고 등을 갖추고 있다.
보령 성능시험장에서 건설기계 자동화와 무인화 신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굴삭기 작업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머신가이던스’, 미리 설정된 궤도에 맞춰 굴삭작업을 할 수 있는 ‘머신콘트롤’ 등 스마트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