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자회사인 더원에너지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한진은 100% 자회사인 더원에너지를 소규모 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한진, 유류 소매영업력 강화 위해 자회사 '더원에너지' 흡수합병

▲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사장.


한진과 더원에너지의 합병비율은 1대0이다. 

존속회사인 한진이 소멸회사인 더원에너지의 발행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고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상증자 합병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자금력 및 영업관리능력과 더원에너지의 소매 네트워크를 결합해 유류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넓히고 수익성을 높이려고 이번 합병을 하게 됐다”며 “취약했던 한진의 유류소매 영업능력을 보강하고 거래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