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파생결합증권(DLF) 대규모 손실 사의 악재가 비은행부문 강화 전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각종 악재로 비은행 강화에 부담 안아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22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파생결합증권(DLF) 대규모 손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등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금융지주의 비은행부문 강화 전략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에도 영향을 받아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의 2019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8790억 원으로 2018년보다 7.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전반적 금융업황 악화로 증권사, 보험사 등의 인수가격이 하락한 점은 우리금융지주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6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43.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