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02%(1500원) 뛴 2만6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강세에 YG는 급등, '방탄소년단 테마주'는 보합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


가수 지드래곤씨가 군복무를 마치는 26일이 가까워지면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9%(900원) 오른 3만5650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7%(250원) 상승한 2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는 엇갈렸다.

키이스트 주가는 2.37%(65원) 상승한 280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지엠피 주가는 0.21%(20원) 오른 9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디피씨 주가는 5600원으로 직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5080원으로 직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0.22%(200원) 하락한 9만2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