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필리핀 기업과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 1호점 현지에 내

▲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 몰'에 입점한 센텐스 매장. <이마트>

이마트가 화장품 전문점인 ‘센텐스’로 필리핀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22일 필리핀 유통업계 2위인 로빈슨스 리테일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

1호점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관광지구인 '에르미타'에 있는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 몰' 1층에 연다. 센텐스 매장이 입점한 로빈슨 플레이스 몰은 7층형 복합쇼핑몰로 백화점과 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 등 500여개 매장이 입점해 있는 데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10만 명에 이른다.

센텐스 필리핀은 프랜차이즈사업인 만큼 로빈슨스 리테일이 실질적으로 매장을 개발운영한다.

로빈슨스 리테일은 "센텐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수입 화장품 상품기획(MD)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11월에는 필리핀 뷰티 전문 온라인몰인 'BeautyMNL'에서도 센텐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워뒀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로빈슨스 리테일과 센텐스 필리핀 출점을 위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김계숙 이마트 코스메틱개발팀장은 "로빈슨스 리테일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 만에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며 "센텐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