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계열사인 후후앤컴퍼니가 금융감독원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협력한다.

후후앤컴퍼니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전기금융통신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금융감독원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T 계열사 후후앤컴퍼니,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협력

▲ 이상제 금융감동권 부원장(왼쪽)과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전기금융통신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


후후앤컴퍼니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그 번호가 어떤 번호인지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악성 전화를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인 ‘후후’를 운영하고 있는 KT그룹 계열사다. 

기존 후후 애플리케이션은 114  번호안내서비스의 데이터와 이용자가 직접 신고한 전화번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여부를 검증해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금융감독원이 접수한 위험 전화번호 데이터까지 활용해 더 정밀하고 신속한 위험전화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후후앤컴퍼니는 설명했다.

후후앤컴퍼니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성행하고 있는 전화 가로채기 등 악성 애플리케이션 탐지 기능을 함께 개발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금융감독원과의 협업으로 정확하고 정밀하면서도 신속하게 위험전화번호를 안내해 이용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점점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불안해하는 이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위험전화 차단앱 후후의 성능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