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태양광발전소의 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설비에는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태양광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LG화학 배터리 탑재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경남 하동군 진교면 관곡리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의 에너지저장장치 설비에서 불이났다.

소방당국은 피해금액을 약 4억원 가량으로 추산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부는 6월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안전 강화대책을 내놓았지만 이후 에너지저장장치에서 4번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설비에는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로써 6월 정부 조사결과 발표 이후 화재가 난 4개의 설비 중 3개 설비가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