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올해 베트남에서 관람객을 2천만 명 이상 모았다.
 
CJCGV는 2019년 누적 관람객이 17일 2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CJCGV, 베트남에서 올해 누적 관람객 2천만 넘어서

▲ 베트남 껀떠(Can Tho)에 위치한 CGV센스 시티 극장 로비에 관객들이 모여있다. < CJCGV >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019년 연간 관람객이 2500만 명을 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CJCGV는 전망했다.

CJCGV는 현지 영화관시장 점유율 1위로 극장 78개, 스크린 457개를 운영한다.

CJCGV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전략적으로 기반시설을 확대하고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차별화했다”며 “현지 영화를 상영하면서 편성을 다양화한 점도 CJCGV가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CJCGV는 2011년 베트남에 진출한 뒤 잠재 수요는 있지만 극장 기반시설이 없는 베트남 소도시까지 영화관을 차리는 등 현지 영화시장을 확대했다.

베트남 현지 영화 상영편수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CJCGV는 베트남 현지 영화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열거나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심준범 CJCGV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진출 후 누적 관객 1억 명을 넘기고 연간 관객 2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준 고객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더욱 즐겁고 편하게 CJCGV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