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이 토종 속옷기업 쌍방울에서 구성한 컨소시엄을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남영비비안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남석우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지분 75.88%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쌍방울광림 컨소시엄을 선정할 것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영비비안 주가 상한가, 쌍방울광림 컨소시엄에 매각 추진

▲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


남영비비안과 쌍방울광림 컨소시엄은 21일 매각절차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매각계약 예정일은 11월15일이다.

지분 매각절차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날 남영비비안 주가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21일 남영비비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78%(6150원) 뛴 2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영비비안은 ‘비비안’ 등 속옷 브랜드 8개를 보유한 여성용 내의 전문기업이다. 1957년 설립됐다. 

남영비비안은 올해 7월 라자드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경영권 매각절차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