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 생애주기펀드(TDF) 시리즈의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생애주기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이 국내 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1조 원(1조141억 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생애주기펀드 시리즈 순자산 1조 넘어서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생애주기펀드는 예상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두고 이 시점에 투자자들의 자산이 최대한 불어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에 올해에만 5천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년' 펀드의 순자산은 3410억 원 규모다. 이 펀드는 2017년 3월 설정 뒤 지금까지 누적 수익률 16.57%를 보였다.

목표시점이 가장 긴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년' 펀드도 22.92% 누적 수익률을 나타냈다. 

현재 순자산은 '자산배분TDF'가 2236억 원, '전략배분TDF'가 79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각각 1305억 원, 5268억 원이 늘어났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미래에셋 생애주기펀드는 대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은퇴자산을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