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5%로 대폭 반등, 조국 사퇴 뒤 진보와 중도층 결집

▲ 10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5%로 오르며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52.3% 집계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진보성향과 중도성향에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중도층 진보층 30대 50대 40대 20대, 대구 경북 충청권 호남 경기 인천 등 대부분의 계층과 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9.8%%로 전주보다 4.5%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34.3%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내린 5.3%, 정의당은 1.4%포인트 하락한 4.2%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1%포인트 내리며 1.6%, 우리공화당도 0.1%포인트 하락하며 1.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14일부터 18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506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