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개별인정형 원료를 가장 많이 보유한 만큼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확대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노바렉스 주가 상승 예상”, 건강기능식품 성장으로 안정적 실적

▲ 권석형 노바렉스 대표이사 회장.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노바렉스 목표주가 2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노바렉스 주가는 1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1등 기업으로 루테인지아잔틴(눈건강)과 잔티젠(다이어트), 쏘팔메토(전립선) 등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발해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급변하는 시장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인정 원료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원료 가운데 개별회사가 직접 원료를 발굴한 뒤 식약처의 별도 심사를 거친 것이다. 개별회사에 6년 동안 독점적 생산권한이 주어진다. 

노바렉스는 9월 기준으로 개발인정형 원료 35개를 인증받았다.

노바렉스는 자체 브랜드 없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기능성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와 암웨이 등 고객사 200여 곳을 보유한 만큼 3분기도 안정적 실적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매나테크와 나우, 싱가포르 유니시티, 대만 TCI 등으로 직접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바렉스 해외 매출은 2020년 100억 원, 2019년 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에는 해외 매출 18억 원을 거뒀다. 

이 연구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실적을 거두고 해외시장 성장세도 본격화 되고 있다”며 “노바렉스 현재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노바렉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62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6.4%, 영업이익은 3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