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깜짝실적에 이은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 주가 상승 전망", 3분기 깜짝실적에 4분기도 실적 기대 커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오리온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오리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8일 1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오리온은 3분기 깜짝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4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 주가 반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288억 원, 영업이익 98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25.6%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에서 모두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온은 3분기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각각 영업이익 588억 원, 134억 원, 2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3분기보다 각각 19.9%, 106.5%, 29.4%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 국내에서도 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25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3분기보다 23.3% 늘어나는 것이다.

오리온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438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48.4% 늘어나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오리온은 내년 성장을 향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비싸지 않다”며 “이익 증가가 극대화하는 구간인 만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