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글로벌 윤리강령 선포, 배원복 “기본과 원칙으로 일해야”

▲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가운데)가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윤리강령 선포식에 참여한 임직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림산업>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가 윤리경영을 다짐했다.

대림산업은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새 윤리강령을 선포하는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배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과 노사협의회인 한숲협의회 의장과 위원들이 참석했다.

배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은 행사에서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실천을 결의했다.

배 대표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존속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기본과 원칙으로 일해야 한다”며 “임직원 각자가 이를 체화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해야 자율적, 창의적 기업문화가 자리잡고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부패 방지협약, 국제규범 등을 통해 기업의 윤리경영을 향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임직원 각자가 윤리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림산업은 이날 새 윤리강령을 선포하며 직원들에게 새로운 실천지침도 함께 배포했다.

새 실천지침은 경영진 중심의 의사결정이 아닌 임직원들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만들어졌다.

대림산업은 6월부터 각 사업본부 임직원과 한숲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해 기존의 지침을 쉽고 구체적으로 개정했다.

윤리강령 실천지침은 회사와 직원, 대외 이해관계자와 관계에서 준칙이 되는 구체적 지침을 포함해 회사의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경영을 선포했다”며 “선포식은 사회적 책임과 청렴성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 조건이라는 점을 임직원이 공감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