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부문에서 새 브랜드를 내놓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상승 예상", 새 화장품 브랜드 계속 내놔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3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7일 1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그룹 내 글로벌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패션사업과 화장품사업, 생활용품사업을 전개한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부문에서 주력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의 매출 호조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새로운 브랜드를 꾸준히 출시해 중장기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에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 ‘연작’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꼽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2개인 화장품사업부문 브랜드를 7~8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상반기에 ‘로이비’를, 하반기에는 새로운 고가 스킨케어 브랜드를 출시한다.

이 연구원은 “다양한 신규 브랜드의 성과를 놓고 기대감을 품어도 좋을 것”이라며 “단독점포 출점으로 외형 성장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단독점포 출점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판매관리비를 늘릴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940억 원, 영업이익 84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5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