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과 유럽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고 2020년까지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됐다.
 
디오 목표주가 높아져, "미국과 유럽에서 좋은 실적 이어가"

▲ 김진철 디오 대표이사 회장.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디오 목표주가를 5만1천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디오 주가는 17일 4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오는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보철치료물인 임플란트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강 연구원은 “디오는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는 전략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3분기에 미국과 유럽에서 최대 실적을 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디오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5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115.3% 늘어나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2019년 3분기에 미국 중대형 병원으로 납품하는 임플란트의 공급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고 유럽 진출을 위해 포르투갈 임플란트업체와 설립한 합작법인 실적이 새롭게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4분기에도 미국 대형 치과체인과 체결한 600억 원 규모의 임플란트 공급계약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디오는 2020년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