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떨어졌다.

메디톡스와 헬릭스미스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상승했다.
 
바이오 약세, 메디톡스 헬릭스미스 '급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상승'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17일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9.83%(3만6500원) 급락한 33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의 수출용 제품에 강제회수와 폐기 명령을 내리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오송3공장에서 보관검체를 검사한 결과 품질이 부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해당 검체로 만들어진 수출용 메디톡신 일부 제품을 16일 강제회수해 폐기하도록 했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필룩스는 6.37%(420원) 떨어진 6170원, 신라젠은 3.31%(450원) 내린 1만3150원, 코미팜은 2.63%(350원) 하락한 1만295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랩셀은 2.53%(900원) 내린 3만4650원, 셀리드는 2.53%(600원) 낮아진 2만3100원, 동성제약은 2.15%(400원) 떨어진 1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MG제약은 2.11%(65원) 하락한 3010원, 녹십자셀은 1.58%(650원) 떨어진 4만450원, 오스코텍은 1.22%(250원) 내린 2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틸렉스는 0.51%(300원) 낮아진 5만9천 원, 에이치엘비는 0.23%(300원) 하락한 12만7600원, 앱클론은 0.13%(50원) 떨어진 3만9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뉴프라이드는 6.32%(80원) 상승한 1345원, 현대바이오는 2.34%(350원) 높아진 1만5300원, 제넥신은 1.57%(900원) 오른 5만8200원, 파멥신은 0.52%(200원) 상승한 3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도 대부분 떨어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6.81%(1850원) 하락한 2만5300원, 바이오솔루션은 3.35%(1300원) 내린 3만7500원, 네이처셀은 2.95%(230원) 내린 7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트로젠은 2.84%(1200원) 낮아진 4만1050원, 메디포스트는 2.2%(700원) 떨어진 3만1100원, 파미셀은 1.98%(170원) 낮아진 8400원에 장을 끝냈다.

프로스테믹스는 1.87%(80원) 떨어진 4190원, 테고사이언스는 0.76%(200원) 내린 2만6천 원, 차바이오텍은 0.33%(50원) 내린 1만5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전날과 같은 1만345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하락했다.

휴젤은 2.4%(9100원) 떨어진 3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헬릭스미스는 8.24%(7400원) 떨어진 8만2400원에 장을 끝냈다.

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헬릭스미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하면서 2거래일 연속으로 주가를 끌어내렸다.

인트론바이오는 3.47%(450원) 내린 1만2500원, 올릭스는 3.46%(1300원) 낮아진 3만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73%(900원) 하락한 3만2100원, 압타바이오는 2.47%(450원) 떨어진 1만7750원, 에이비엘바이오는 1.04%(200원) 내린 1만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전날과 같은 1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0.14%(1800원) 상승한 1만955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에이치엘비와 엘리바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주가가 2거래일 연속으로 힘을 받았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엘리바의 주주로서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와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엘리바의 합병에 동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74%(1천 원) 오른 5만8400원, 인스코비는 1.22%(40원) 높아진 3310원, 메지온은 0.64%(1100원) 상승한 17만4100원, 텔콘RF제약은 0.37%(20원) 오른 542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