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새 남성 아이돌그룹 ‘슈퍼엠’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새 아이돌 '슈퍼엠' 글로벌 흥행"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3만5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슈퍼엠이 ‘빌보드200’ 1위에 오르면서 새로운 글로벌 톱스타 행보를 기대한다”며 “다른 아티스트들도 음반 판매량이 높고 콘서트 횟수가 늘어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캐피톨뮤직그룹과 합작해 슈퍼엠을 기획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127 태용과 마크, 웨이션브이 루카스와 텐 등 7명으로 이뤄졌다. 

슈퍼엠은 4일 데뷔음반을 낸 뒤 이 앨범으로 10월 셋째 주 빌보드200 1위에 올랐다. 한국 아티스트 가운데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번째다. 슈퍼엠은 11월부터 공연활동을 시작한다.

4분기 엑소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재개하는 것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690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6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