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이 두 달 늦춰졌다.

SK텔레콤은 16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티브로드동대문방송,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의 합병기일이 기존 2020년 1월1일에서 2020년 3월1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내년 1월에서 3월로 연기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SK텔레콤은 “관계기관 심사 및 승인 과정 연장에 따라 합병일정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4월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 등을 흡수합병하는 내용의 계약을 태광산업과 맺었다.

태광산업은 티브로드 지분 53.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SK텔레콤은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공정위는 10월1일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