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서울 아덱스 2019’에서 근력 증강로봇 선보여

▲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아덱스 2019'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근력 증강로봇을 체험하고 있다.

LIG넥스원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ADEX) 2019’에서 인체에 힘을 보태주는 근력 증강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아덱스 2019에서 관람객들에게 근력 증강로봇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력 증강로봇은 인체의 동작을 따라서 근력을 보조하거나 증폭하는 시스템이다. 근력 증강로봇을 착용하면 무거운 짐을 들고도 험한 지형에서 이동을 쉽게 할 수 있다.

근력 증강로봇은 미래 보병체계의 핵심기술로 세계 주요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근력 증강로봇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렉소(LEXO)라는 브랜드로 유압 파워팩, 센서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LIG넥스원은 현재 관련 기술을 심화해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근력 증강로봇을 포함한 착용로봇 기술은 앞으로 군수 분야뿐 아니라 소방, 재활의료, 실버산업, 농산업 등 사회 전반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서울 아덱스 2019에서 근력 증강로봇 외에도 개인병사체계, 다목적 무인헬기, 소형정찰 드론 등 다양한 무인‧로봇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