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에 배원복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대림산업은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원복 본부장을 사내이사에 올리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건설사업부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에 배원복, 현 경영지원본부장

▲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이번 인사는 박상신 전 건설사업부 대표의 사내이사직 사임에 따라 이뤄졌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김상우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와 배원복 건설사업부 대표의 각자 대표체계로 운영된다. 박 전 대표는 현재 맡고 있는 주택사업본부장을 유지한다.

배 대표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윤리경영 도입과 협력업체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조성에 힘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을 위해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강도 높은 경영혁신활동도 추진한다.

배 대표는 1961년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랭커스터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LG전자 출신으로 LG전자 MC사업본부 디자인경영센터장, 영업그룹장 부사장 등을 거쳐 대림그룹에 영입됐다.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를 맡다 6월 대림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