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구직자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를 함께 개최한다.

부산시청은 17일 부산시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일자리 박람회 ‘2019 KB굿잡·부산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와 KB국민은행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개최, 오거돈 허인 참석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오거돈 시장, 허인 은행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기동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17일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함께 주최한다. 아성다이소, 트렉스타, 강남건설, 동아지질, 에스피엘 등 기업 193개가 참가한다.

박람회는 △부산시 우수기업관 △KB 우수기업관 △중소벤처기업관 △대기업 협력회사관 △특성화고 행복잡(JOB) 드림관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인공지능(AI) 취업준비관, 취업컨설팅관 등도 함께 운영돼 구직자 취업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컨설팅, 가상현실(VR) 면접, 대학연합 취업 컨설팅,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컨설팅(면접 화장 등), 직업심리검사관과 같은 부대행사도 예정됐다.

KB국민은행은 구직자가 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1인당 채용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 채용지원금은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제공된다.

구직자가 미리 박람회 참가를 신청하거나 박람회 참가 기업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려면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인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 채용기회를 만들어 주고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들에게는 유익한 일자리 정보 및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