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고 헬릭스미스 주가는 떨어졌다.
 
바이오주 대부분 올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바이오솔루션 급등

▲ 진양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이사 회장.


16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26.33%(3700원) 급등한 1만7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에이치엘비와 엘리바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엘리바의 주주로서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와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엘리바의 합병에 동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바이오솔루션은 19.75%(6400원) 뛴 3만8800원에 장을 끝냈다.

바이오솔루션이 18일부터 코스닥150 지수에 신규 편입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대체로 상승했다.

에이치엘비는 4.49%(5500원) 오른 12만7900원, CMG제약은 3.54%(105원) 높아진 3075원, 녹십자랩셀은 3.34%(1150원) 상승한 3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넥신은 3.06%(1700원) 높아진 5만7300원, 유틸렉스는 2.42%(1400원) 상승한 5만9300원, 코미팜은 1.92%(250원) 오른 1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셀은 1.11%(450원) 상승한 4만1100원, 오스코텍은 0.99%(200원) 높아진 2만450원, 셀리드는 0.85%(200원) 오른 2만3700원, 동성제약은 0.81%(150원) 상승한 1만8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필룩스와 뉴프라이드는 각각 전날과 같은 6590원, 1265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바이오는 1.97%(300원) 하락한 1만4950원, 신라젠은 1.45%(200원) 떨어진 1만3600원, 파멥신은 0.64%(250원) 내린 3만8700원, 앱클론은 0.5%(200원) 낮아진 3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차바이오텍은 4.47%(650원) 상승한 1만5200원, 메디포스트는 2.91%(900원) 높아진 3만1800원, 테고사이언스는 2.75%(700원) 오른 2만6200원에 장을 끝냈다.

네이처셀은 1.56%(120원) 높아진 780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1.51%(200원) 상승한 1만3450원, 파미셀은 1.42%(120원) 오른 8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0.83%(35원) 상승한 4270원, 안트로젠은 0.72%(300원) 높아진 4만22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은 1.27%(350원) 하락한 2만7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메디톡스는 2.94%(1만600원) 상승한 37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휴젤은 0.42%(1600원) 하락한 37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3.42%(1900원) 상승한 5만7400원, 한올바이오파마는 3.29%(1050원) 오른 3만3천 원, 올릭스는 1.62%(600원) 높아진 3만7600원, 인스코비는 0.62%(20원) 상승한 3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압타바이오와 폴루스바이오팜, 인트론바이오는 각각 전날과 같은 1만8200원, 1225원, 1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헬릭스미스는 14.96%(1만5800원) 급락한 8만9800원에 장을 끝냈다.

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헬릭스미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김상수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헬릭스미스의 신약후보 물질 VM202의 임상 과정에서 새로운 위험요인들이 관측됐다"며 "임상 성공 확률을 60%에서 22%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에이비엘바이오는 1.28%(250원) 하락한 1만9250원, 텔콘RF제약은 0.92%(50원) 떨어진 5400원, 메지온은 0.52%(900원) 내린 17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