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 지하철 정상운행

고우영 기자
2019-10-16 10:32:01
0
서울교통공사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 지하철 정상운행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사장(왼쪽부터)과 박원순 서울시장, 윤병범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노사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파업 직전에 2019년 임금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6일 오전 8시53분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과 2019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일로 예정이 됐던 정상운행대책이 전면 해제되고 열차는 평소대로 운행된다.

노조는 10월11일부터 5일 동안 준법투쟁을 했고 16일 오전6시30분부터 3일 동안 파업을 한다고 예고했다. 

노사는 15일 오후 3시부터 개최한 제4차 본교섭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노조 측이 오후 9시55분 교섭 결렬을 선언하는 등 임금협상 진행에 진통이 있었으나 새벽 3시 실무협상을 재개한 뒤 추가 협의 끝에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주요 쟁점사항에 관해 합의했다.

이번 합의의 주요 내용은 △2019년도 임금은 2018년도 총인건비 대비 1.8% 인상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라 필요한 안전인력 242명 증원을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건의 △임금피크제 운영 문제 해결을 노사 공동으로 관계기관에 건의 △공사 내 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노사는 기관사최적근무위원회와 근무환경개선단에서 권고한 사항에 관해 노사정협의회를 구성하여 논의하기로 하는 등 기관사의 안전과 관련한 인력증원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사의 협상이 타결된 뒤 교섭 현장에 방문해 노사를 격려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불편은 없어야 한다는 노사의 공감대 아래 노조와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많지만 노조와 서울시 등과 협의해 현안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v

이 기사는 꼭!

  1. 문재인 "3차 북미 정상회담 열리면 남북관계도 성과 나타난다"
  2. 철도노조 15~19일 준법투쟁, 한국철도 “불편 최소화에 온힘”
  3. 강팔문, 정부 새만금 지원에 맞춰 재생에너지와 수변도시사업 서둘러
  4. 서부발전 김용균 사망사고 1년, 김병숙 개선의지 없다는 목소리 커져
  5. 이배수, 한전기술 국내 원전일감 끊기고 해외수주 미뤄져 위기감
  6. 엔씨소프트 북미사업 맡은 윤송이, 본사 지원에 성과내기 총력
  7. SM엔터테인먼트, '따로 또 같이' 슈퍼엠 운용으로 미국진출 성공
  8.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철도파업 장기화해 운송차질 근심
  9. 금융투자협회장 2파전 양상, 전병조 유상호 유력후보 떠올라
  10. SKC코오롱PI 인수전 승자 글랜우드PE 이끄는 이상호는 누구?
TOP

인기기사

  1. 1 "현대차, 제네시스 GV80으로 미국에서 높은 수익성 힘들 수도"
  2. 2 [Who Is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3. 3 메지온 에이치엘비, SK바이오팜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 문턱 넘을까
  4. 4 이재현 경영효율화 칼 빼들어, CJ그룹 임원들 연말인사 초긴장
  5. 5 정몽규, 아시아나항공 인수시너지 위해 범현대가와 협력할까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