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로 3개월 만에 인하해 역대 가장 낮아져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다. 7월 이후 3개월 만에 내린 것으로 사상 가장 낮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 임시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에서 0.25%포인트 낮춘 연 1.25%로 내렸다. 기준금리 연 1.25%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이번 금리 인하는 예견된 수순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유럽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은 9월까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에 앞서 7월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