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기업 경영권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웅진코웨이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분석됐다.
 
"웅진코웨이 주가 상승 가능", 넷마블 인수가 유력해 불확실성 해소

▲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이사.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웅진코웨이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11만 원으로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웅진코웨이 주가는 8만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해 1조8천억 원 대 인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으로서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2조 원 이상을 희망했던 것으로 파악되나 매각 지연에 따른 비용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번 입찰이 원활히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에 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웅진코웨이의 높은 배당성향과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바라봤다.

웅진코웨가 진행하는 환경가전 렌탈사업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1인가구 증가추세와 프리미엄 가전을 향한 수요 확대로 국내 환경가전 렌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환경가전 렌탈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웅진코웨이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810억 원, 영업이익 5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