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2023년까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매출 5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7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익사이팅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아세안에서 2023년까지 매출 5천억 달성하겠다"

▲ '익사이팅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미디어 행사 현장.


나정균 아모레퍼시픽 아세안법인장은 “아세안은 밀레니얼고객과 디지털화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역동적 시장”이라며 “핵심 성장시장인 아세안에서 2023년까지 매출 5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나 법인장은 “신규 국가와 도시 진출, 브랜드 다변화와 함께 디지털을 통한 고객 경험 확대, 유통 채널 다각화에 집중해 더 많은 아세안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아세안사업에 관한 활약상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5개국 55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현지 고객, 아모레퍼시픽 아세안법인 임직원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미디어 대상 콘퍼런스와 주요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기업부스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와  창립 이래 이어온 혁신의 DNA를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전시했다. 축제 테마로 꾸며진 브랜드 팝업존에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등 브랜드별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진행해 브랜드 콘셉트와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98년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서 적극적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세안 고객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