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베트남 현지 감자농가에 1억3천만 원어치 농기계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리온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잉화성 응아선현과 꽝린성 동찌우시에 최신형 트랙터와 로타리 등 필수 농기계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 베트남 감자농가에 농기계와 장학금 4년째 기증

▲ 팅 반 후엔 베트남 응아선현 현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강원기 오리온 베트남법인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10월 둘째 주 베트남 타잉화성 응아선현 농기계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리온>


오리온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 씨감자 연구시설도 기증했다.

이밖에 2018년부터 베트남국립농업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리온 고향감자 장학생회’ 발족식도 진행했다.

오리온은 2016년부터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은 베트남 북부지역의 감자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 등을 기증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오리온은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사업을 통해 4년 동안 모두 4억 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했다.

오리온은 2008년부터 베트남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오스타(한국 제품이름 포카칩)’ 등 감자스낵에 들어가는 감자를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현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오리온의 따뜻한 정(情) 문화를 글로벌로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