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직급 개편에 따라 호칭체계를 단순화한다.

현대제철은 11월1일부터 직급을 통합하는 인사제도 개편안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제철, 현대차그룹 직급 개편 맞춰 호칭체계 단순화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과 마찬가지로 5급과 4급사원을 G1으로, 대리를 G2로, 과장을 G3로, 차장과 부장을 G4로 통합한다.

인사제도 개편에 따라 호칭체계도 변한다.

사원에서 대리까지는 ‘매니저’로 부르고 과장 이상은 ‘책임매니저’로 통일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인사제도 개편과 연계해 시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의 주도로 현대차그룹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업문화를 바꾸고 인사제도를 개편하는 방안을 계열사에 차례대로 적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