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대 상승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2.79포인트(1.11%) 오른 2067.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1%대 동반상승, 미중 무역협상 부분합의의 훈풍

▲ 1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2.79포인트(1.11%) 오른 2067.4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부분합의’를 이룬 것과 관련해 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여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로부터 동반매수세가 나타났다”며 “코스피지수가 연속 2일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33억 원, 기관투자자는 22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6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73%), SK하이닉스(0.63%), 셀트리온(0.55%),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0.5%)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3.17%), 현대모비스(-1.43%), LG생활건강(-0.79%) 등은 내렸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1.34%) 상승한 641.4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상승하는 등의 영향을 받아 외국인투자자로부터 매수세가 나타나 코스닥지수가 1%대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43억 원, 개인투자자는 1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에이치엘비(10.68%), CJENM(2.4%), 헬릭스미스(2.12%), 메디톡스(1.45%), SK머티리얼즈(4.9%)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케이엠더블유(-4.39%), 펄어비스(-0.6%) 등의 주가는 내렸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3.9원(0.3%) 내린 11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