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과 필룩스 주가는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고 에이치엘비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바이오주 강세, 코오롱생명과학 필룩스 '상한가' 에이치엘비 '급등'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14일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00%(6750원) 급등한 2만9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관계사인 코오롱티슈진의 회생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한 뒤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프로스테믹스는 5.62%(225원) 뛴 4230원, 메디포스트는 5.11%(1500원) 상승한 3만850원, 안트로젠은 1.56%(650원) 오른 4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은 2.65%(200원) 높아진 7750원, 바이오솔루션은 0.17%(50원) 오른 3만 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강스템바이오텍은 1.40%(200원) 떨어진 1만4100원, 테고사이언스는 0.40%(100원) 하락한 2만4750원, 차바이오텍은 0.34%(50원) 내린 1만4550원, 파미셀은 1.29%(110원) 낮아진 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도 방향을 잡지 못했다.

필룩스는 30.00%(1260원) 급등한 5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필룩스가 면역항암제 ‘AD5-GUCY2C-PRADE’의 임상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하면서 상용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필룩스의 면역항암제는 미국에서 희귀질환지료제(ODD)로 지정되면 임상2상 성공 뒤 임상3상을 진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판매허가를 받을 수 있다.

에이치엘비는 10.68%(1만1800원) 뛴 12만2300원, 신라젠은 1.86%(250원) 오른 1만3700원, 제넥신은 2.80%(1500원) 상승한 5만5천 원에 장을 끝냈다.

오스코텍은 3.88%(750원) 높아진 2만100원, 파멥신은 1.06%(400원) 상승한 3만8250원, CMG제약은 0.69%(20원) 오른 2900원, 셀리드는 2.42%(550원) 높아진 2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틸렉스와 코미팜은 각각 직전 거래일과 같은 5만6900원, 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뉴프라이드는 2.68%(35원) 떨어진 1270원, 녹십자랩셀은 1.74%(600원) 하락한 3만3950원, 현대바이오는 0.64%(100원) 낮아진 1만5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녹십자셀은 1.36%(550원) 내린 4만 원, 앱클론은 1.00%(400원) 떨어진 3만9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모두 올랐다.

휴젤은 1.88%(6900원) 상승한 37만4600원, 메디톡스는 1.45%(5200원) 높아진 36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인스코비는 6.73%(205원) 급등한 3250원, 레고켐바이오는 0.21%(100원) 높아진 4만7900원, 한올바이오파마는 0.47%(150원) 오른 3만1800원에 장을 끝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4.46%(2150원) 뛴 5만400원, 텔콘RF제약은 0.56%(30원) 오른 5370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4.32%(600원) 높아진 1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헬릭스미스는 2.12%(2100원) 오른 10만1300원, 인트론바이오는 4.51%(550원) 상승한 1만2750원, 에이비엘바이오는 1.59%(300원) 높아진 1만9200원, 올릭스는 0.41%(150원) 오른 3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메지온은 2.49%(4400원) 떨어진 17만2500원, 압타바이오는 2.39%(450원) 내린 1만8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