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네이버와 인공지능 기반 금융 개발하고 사업기회 발굴

▲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신중호 네이버 서치앤클로바CIC 대표 겸 라인 주식회사 공동대표가 10월1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네이버와 인공지능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금융서비스에 적용하고 새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네이버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언어와 음성, 이미지 인식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금융서비스에 활용하고 디지털 기반의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을 합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신한은행은 네이버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은행의 문서 처리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며 얼굴 인식을 활용하는 새 금융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신한은행과 서비스를 융합해 금융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 사업모델 발굴과 서비스 채널 확대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향후 많은 영역에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