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 홍보를 위해 피카소의 작품을 적용한 TV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태영건설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방영되고 있는 데시앙 TV광고에 스페인 태생 화가 피카소의 작품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피카소 작품 적용한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 TV광고 선보여

▲ 태영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 TV광고에 적용하는 피카소 작품 이미지.<태영건설>


이 광고는 피카소의 황소를 주제로 만든 11개의 석판화 연작을 소재로 했다.

복잡하게 그려진 황소가 단계를 거듭할수록 단순해지는 과정을 통해 데시앙이 추구하는 브랜드 원칙인 단순성, 직관성, 일관성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태영건설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나지 않은 피카소의 작품을 사용하기 위해 프랑스 ‘피카소 재단’과 사용 협의에 많은 공을 들였다. 

앞서 선보인 ‘백자편’, ‘몬드리안편’에 이어 ‘데시앙, 디자인 회사가 되다’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태영건설은 13년 만에 선보이는 데시앙 TV 광고 3연작을 통해 건설회사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감각적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태영건설은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 고객의 삶까지 디자인할 것”이라며 “겉모습만 화려한 아파트가 아닌 실용적 아파트를 짓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