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과 필룩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2분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00%(6750원) 급등한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회생'에 초반 상한가, 필룩스도 급등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코오롱생명과학의 관계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회의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한 뒤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거래소의 결정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0년 10월11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코오롱티슈진이 서류를 제출한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마지막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하게 된다.

필룩스 주가는 20.00%(840원) 뛴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필룩스는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이 면역항암제 ‘AD5-GUCY2C-PRADE’의 임상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필룩스의 면역항암제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질환지료제(ODD)로 지정됐기 때문에 임상2상을 마치면 바로 판매허가를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