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이 사전예약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사전예약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 예상", '리니지2M' 사전예약자 빠르게 늘어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51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2M 사전예약 분위기가 호조”라며 “사전예약 기간을 리니지M과 비슷하게 설정하면 사전예약자가 700만 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9월5일부터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의 사적예약을 받고 있다. 

7일 기준으로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2일 만에 사전예약자 500만 명을 넘어섰다. 리니지M은 70일 동안 사전예약을 진행해 사전예약자 550만 명을 모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출시일정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리니지M과 비슷하게 사전예약 일정을 진행하면 리니지2M이 11월 중순쯤 정식출시 될 것으로 예상됐다.

리니지2M은 출시 첫 분기인 4분기에 하루 평균 매출 10억 원 후반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2M이 출시 이후 며칠 동안만이라도 리니지M을 넘어 구글 매출 순위 1위에 오른다면 의미 있는 수준의 사후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642억 원, 영업이익 960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9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