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가 오를 힘을 다지고 있다.

자체개발 의약품을 바탕으로 본업 영업이 양호한데다 4분기부터 신약 허가와 관련해 주가 상승동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약품 주가 오를 힘 다져", 신약 임상 향한 기대 다시 높아져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총괄 사장.


오세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4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34만 원,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한미약품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일 2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아쉬운 기술 반환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앞으로는 허가와 관련된 이벤트가 확인돼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한미약품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임상1상을 연내 종료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에는 포지오티닙 중간결과, 롤론티스 생물의약품 허가(BLA) 재신청, 내년 1분기에는 오락솔 허가 신청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3분기 개시한 포지오티닙의 중국과 국내 임상과 북경한미의 팬텀바디 임상1상 진입 등을 향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3분기에 매출 2682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0% 늘고 영업이익은 10.7%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제넨텍과 계약금 인식이 2분기에 완료되면서 3분기에는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자체개발 의약품 위주의 본업 영업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연구원은 “원외처방액이 7~8월 모두 10% 이상 상승하며 대형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익성이 높은 개량신약을 바탕으로 본업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