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체코에 신사옥을 열고 유럽과 중동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두산밥캣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11일 체코 도브리스에서 박성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법인 신사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체코 신사옥 열어, 박성철 “유럽과 중동에서 입지 강화 계기”

▲ 체코 도브리스에 문을 연 두산밥캣 신사옥 전경. <두산밥캣>


박 사장은 “이번 신사옥은 유럽과 중동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기계시장 리더로서 지위를 굳건히 하는 해로 앞으로도 신기술 도입과 제품 확대를 통해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신사옥은 건축면적 1561㎡의 3층 건물로 약 3370㎡ 규모의 사무공간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두산밥캣은 2007년 체코 도브리스에 2만2천㎡ 규모의 소형 건설기계공장을 만든 뒤 연구개발센터, 물류센터를 세우는 등 시설을 지속 확장해 왔다.

체코 도브리스에 자리잡은 두산밥캣 EMEA 법인은 유럽과 중동 소형 건설기계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지난해 약 1만7천 대의 제품을 생산해 7억6500만 유로(약 1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