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 계열사가 미국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무기체계를 알린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은 13일 합동 보도자료를 내고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월터E.워싱턴컨벤션센터 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인 ‘AUSA 2019’에 참가해 통합전시관을 연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미국 방산전시회 참가해 첨단 무기체계 알려

▲ 미국 워싱턴D.C. 월터E.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USA2019'에 마련된 한화그룹 전시관. 


AUSA 전시회는 미국 육군협회(AUSA, 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가 매년 10월 주관하는 지상군 분야 최대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미국,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 전 세계 800여개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주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버나드 샴포 한화 미주사업부장 부사장은 “지난 3년간 꾸준히 AUSA 전시회를 참가해 미국에서 한화 브랜드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며 “올해는 기존 무기체계의 현대화, 첨단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제시해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25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미국, 캐나다, 중남미를 겨냥한 새로운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전시관을 지상체계, 방산전자, 정밀유도체계 등의 지역(Zone)으로 나누어 운영하는데 지상체계 전시관에서는 최근 호주의 미래형 장갑차 획득사업(Land 400 Phase3)의 최종 후보군에 오른 레드백(REDBACK) 장갑차 등을 홍보한다.

방산전자 전시관에서는 미래 전장환경에 특화한 지휘통제통신시스템인 C4I(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and Intelligence)를, 정밀유도체계 전시관에서는 한국형 전술지대지 유도미사일(KTSSM), 공대지 유도탄 천검 등을 각각 알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