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올랐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24%(600원) 오른 4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동반상승, 내년 반도체 성장 전망 부각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억5476주와 171억5120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82억4511주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주가도 8만 원에 장을 마쳐 전날보다 1.27%(1000원) 상승했다. 

기관은 31억5254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억9559주, 개인은 22억1404주를 순매도했다.

반도체시장이 내년부터 다시 성장세로 돌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 기대감이 커졌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은 최근 “2020년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가 536조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보다 약 5.9% 증가하는 것이다. 

IHS마켓은 “세계 각국에서 5G통신이 상용화되면서 반도체시장의 초호황을 이끌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