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필리핀 통신사 최고경영자(CEO)에게 5G통신 솔루션과 기술 적용사례를 알렸다.

KT는 8일 마누엘 판 길리난 필리핀 통신사 PLDT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KT의 과천사옥에 마련된 5G통신 전시관인 ‘퓨처인’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KT, 한국 방문한 필리핀 통신사 CEO에게 5G통신 솔루션 알려

▲ 8일 마누엘 판 길리난 필리핀 통신사 PLDT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왼쪽에서 4번째)가 KT의 과천사옥에 마련된 5G통신 전시관인 ‘퓨처인’을 방문해 KT의 5G통신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 KT >


마누엘 판 길리난 PLDT 그룹 회장은 퓨처인에 전시된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달린 넥밴드와 증강현실(AR) 글래스, 스마트팩토리 적용사례, 5G 스카이십 등 KT의 5G 특화 콘텐츠와 관련된 서비스를 살펴봤다. 

마누엘 판 길리난 회장은 “세계적으로 앞선 KT의 5G통신 기반 솔루션과 이러한 솔루션을 다양한 곳에 적용한 것을 두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5G통신이 개발도상국의 성장과 농업, 에너지, 보건 등 현안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일에는 외교부 초청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에 위치한 25개 나라의 사이버보안 관련 정부 인사 31명이 퓨처인과 KT 사이버보안센터를 함께 방문해 5G통신과 관련된 보안관제체계와 보안서비스를 체험했다.

10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청으로 리노 바라냐오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생산혁신부 장관이 퓨처인을 방문했다.

2018년 9월 KT 과천사옥에 퓨처인을 연 뒤 올해 79개 국가 383개 기업의 정보통신기술 리더들이 찾아와 KT의 5G통신 솔루션과 특화 콘텐츠를 경험했다.

김영식 KT INS 본부장 전무는 “KT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5G통신 시범서비스부터 세계 최초 5G통신 상용화까지 5G통신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5G통신 상용화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정부나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5G통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