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겨울용 새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타이어를 내놨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1일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적용한 ‘윈터 아이셉트 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겨울용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X’ 출시

▲ 윈터 아이셉트 X.


타이어 바닥면 가운데에는 ‘V’와 ‘Z’ 모양으로 홈을 파 배수 성능을 높였고 ‘멀티 스포치트 시스템’을 적용해 미끄러짐을 줄이고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도록 했다고 한국타이어앤테크톨로지는 설명했다.

또 타이어 바닥면에 있는 미세한 홈에 나선형 패턴을 적용함으로써 제동력을 강화했다. 타이어 옆면을 ‘Z’자 형태로 디자인 해 하중이 골고루 분산되게 했다. 

영상 7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타이어가 쉽게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실리카 미립자가 고르게 퍼져 있는 재료가 사용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핀란드에 있는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 ‘테크노트랙’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겨울용 타이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